홈 > 생활 > 건강
건강

속이 울렁울렁, 멀미 심하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하오연길 2445 0 0

전정기관 이상으로 멀미 발생 멀미약 복용 시 주의사항 숙지해야 



멀미가 심한 사람은 장시간 이동할 때 어지러움을 느끼고 심하면 구토까지 할 수 있다.  


 

[건강의신 오하림 에디터] 봄이 되면서 차를 타고 멀리 놀러 가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장시간 차를 타고 어딘가를 떠나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차멀미 때문인데요, 멀미가 발생하면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움을 느껴 고통스럽습니다. 차뿐만 아니라 배를 탈 때 뱃멀미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 멀미가 발생하는 이유


멀미는 귀에서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인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우리 몸은 가만히 있어도 시야가 흔들리면 불균형을 느낍니다. 특히 차를 탔을 때는 저절로 시야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동시에 신체에서는 속도감을 느끼면서 균형감각과 시각 자극의 불일치가 일어나 멀미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멀미가 발생하면 어지러움과 두통은 물론이고 심하면 구토 증상까지 나타납니다. 외적으로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기운이 급격히 없어집니다. 멀미는 외부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아 환기가 잘되지 않거나, 속도 변화가 클수록 증상이 심해집니다.



멀미를 예방하려면 차에 타기 전 멀미약을 복용하고, 창가 자리에 탑승하는 것이 좋다.  


 

▲ 가장 확실한 방법 멀미약, 주의할 점은?


멀미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멀미약입니다. 멀미약은 먹는 형태, 귀밑에 붙이는 형태 등 다양합니다. 먹는 멀미약은 차에 탑승하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먹어야 하고, 이동시간이 길다면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추가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붙이는 멀미약은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합니다. 양쪽, 혹은 2매 이상 붙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붙이는 멀미약을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면 동공이 일시적으로 커지고 눈앞이 흐릿해져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붙이는 멀미약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닦아야 합니다.


운전자는 멀미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멀미약에는 뇌의 각성을 막는 성분이 들어있어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혹은 방향감각을 상실하는 부작용이 일어나 운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위험이 있습니다.


▲ 멀미를 최소화하는 법


평소 멀미가 심한 사람이라면 장시간 이동할 때 창가 자리에 앉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면 창문을 열고 바깥 공기를 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책이나 휴대전화 등 한 곳에 시선을 집중하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몸을 압박하는 단추 같은 것은 최대한 풀어주는 것이 좋고, 기차를 탈 때는 이동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타야 멀미를 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출발 직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 속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고, 속이 울렁거리는 증세를 보이며 멀미가 시작될 때 껌을 씹으면 멀미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

생활 정보
접속자 통계
  • 오늘 방문자 354 명
  • 어제 방문자 948 명
  • 전체 방문자 452,909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