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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이 퉁퉁… 부기 제거하려면?

하오연길 2373 0 0

염분 배출이나 혈액순환에 이상 생겨 부기 발생  부기 심하면 신장 이상 의심해야 



자는 동안에는 염분 배출과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이 부을 수 있다.  


 

[건강의신 오하림 에디터]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면 얼굴이 부어있는 날이 많습니다. 얼굴이 퉁퉁 부어있으면 고개를 잘 들지 못하고 타인과 마주 보는 것을 기피하기도 합니다. 특히 눈 주변은 피부가 얇아서인지 더 잘 붓는 것 같습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이 붓는 이유는 무엇이고, 부기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붓는 이유


자는 동안 얼굴이 붓는 이유는 염분을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서 신장은 염분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자는 동안에는 신장이 이러한 역할을 하지 못해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붓는 것입니다.


혹은 혈액순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자는 동안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몸이 부을 수 있습니다. 부기는 특히 짜게 먹은 날이나 장시간 서서 일한 다음 날 아침에 더 심하게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 부기를 해소하는 방법


자는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 얼굴 부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 얼굴보다 높게 위치하면 피가 머리로 몰리면서 얼굴이 부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베개를 심장보다 살짝 높도록 조정해서 베고 자면 얼굴이 붓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때 얼굴은 약 5˚가량 숙이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침에 1분간 간단한 마사지를 하는 것도 부기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귀는 머리와 가까이 있어 귀를 마사지하면 자극이 뇌로 전달됩니다. 귀 마사지를 통해 잠든 뇌를 깨우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얼굴 부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호박차는 얼굴 부기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 부기 제거를 돕는 음식


부기가 심하다면 호박차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박을 액체로 만들어 마시면 이뇨 작용과 해독작용을 일으켜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한 덕분에 부기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호박차는 비타민과 미네랄, 베타카로틴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지니고 있습니다.


바나나도 부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바나나는 100g당 335㎎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몸소 나트륨을 배출해 부기를 예방해줍니다. 게다가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복부의 부기와 지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부기가 지속된다면 신장 질환 의심


남들보다 유독 몸이 잘 붓고 부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면 신장에 문제가 있는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신장질환이 생기면 몸이 쉽게 붓습니다. 따라서 몸의 부기가 잘 빠지지 않으면 병원에 가서 신장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신장 검사는 소변과 혈액을 통해 간단히 이루어집니다. 만일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면 단백뇨가 배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체내 단백질이 소변에 포함된 단백뇨를 배출하고, 혈중 단백질 농도를 떨어뜨리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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