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회사원 그녀

지식인 4112 1 1

깜찍한 회사원 그녀~~

1. 사무실에서..
참 잘생긴 남자..
튼튼하게 생긴 어깨와 넓은 가슴에 큰 키..
거기에 호방하게 생긴 저 얼굴 하며..
그가 웃을 땐 난 온 몸에서 짜르르 전기가 흐른다.
그가 날 보고 미소를 보내기라도 하면 나는 참을 수 없는 흥분에 오줌을 지리고 만다.
회사 체육대회 날..
축구를 하던 그의 모습을 보고는 나는 미칠 것 같은 흥분에 서있을 수가 없었다.
뛰어다니는 종마 같은 그의 모습..
그의 근육질의 몸매에..
게다가 그의 저 튼튼하게 생긴 다리 근육을 보면서..
아~ 나는 그날 이후로 밤마다 저 남자의 숨겨진 다리를 상상하면서 자위를 했다.
그의 강한 팔뚝에 숨이 막힐 정도로 으스러지는 상상을 하면서 내 손가락으로 아쉬움을 표현해야 했다.
그의 저 탄탄한 가슴에 손가락을 긁어대면서 나는 자지러지는 비명을 지르는 나의 모습을 그려봐야 했다.
저 남자.. 어떻게 내 맘을 표현 할 수 있을까?

“인영씨?”
[아! 그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최대한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예~”
그가 나에게 싱긋 웃으면서 뭔가를 내민다.
“이거 총무부에 전달할 서류인데 복사하고 좀 보내줄래요?”
그의 반짝이는 하얀 이빨이 너무 멋있어 보인다.
“예~ 이대리님~”
아~ 그의 몸에서 향기로운 향수냄새가 퍼져 나온다.
그리고, 날 보면서 찡끗 윙크를 날린다.
[아~ 난 미쳐버릴 것 같아.. 그의 저 미소..
어머머, 나 또..흥분했나봐.
팬티가 젖어 버렸네..
아잉~ 몰라~
서류 가져다 주고 어서 화장실로 가야겠다.]

[그러고 보니 총무부 선희년..
이대리님에게 총무부의 그 건방진 선희년이 자꾸 꼬리치는데 잘 되었지.
내가 서류 가져다 주면 어쩔꺼야?
후훗~ 아 오늘 저녁이라도 같이 하자고 해 볼까?
어떻게 하면 이대리님이 나에게 관심을 보여줄까?]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총무부로 가던 나의 앞으로 한 남자가 걸어온다.
[어머! 관리부 최과장이다.
으이그..저 징글맞은 인간..
날 보는 저 느끼한 눈빛하며..]
“어이~ 미스 최 오랜만이야~”
[말 하는 것 하곤.. 정말 밥맛이야.]
“예”
[빨리 자리를 피해야지..또..]
“어멋!”
[그래.. 또 엉덩이나 치고 그러지..
하여간 저 느끼한 인간 손버릇 하고는.. 내 엉덩이가 지 노리개야?
내가 언젠가는 저 인간 손을 잘라 버릴 거야!!]
싱글거리면서 손을 흔드는 최과장을 뒤로 하고 나는 재빨리 총무부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앞에 앉아 있던 선희년이 반가운 척을 한다.
“안녕?”
[어이구 반갑지도 않으면서 무슨 반가운 척은?]
“어? 잘 있었어?”
“오랜만에 올라왔네?”
[너 보기 싫어서 오고 싶지도 않지만, 우리 이대리님 심부름이라 온 거다]
“응.. 요즘 한 참 바쁠 때잖아~이거 이대리님이 전해주라고 하시던데..”
“이대리님도 바쁘셔?”
“늘 바쁘시잖아. 그래서 내가 가져왔어”
[후후 요것아 이대리님이 오면 꼬리 치려고 했지?
저 표정하며.. 아유~ 고소해~]
“나 간다.”
“응~ 나중에 전화 할께~”
[전화는.. 니가 언제 나한테 전화 한 번 한적 있냐?
그나저나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우리 층 화장실을 가야겠다.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늘 지저분한 것 같아.]

엘리베이터에 올라서 나는 7층을 누르고는 문이 닫히길 기다렸다.
“잠시만요!”
누군가 헐레 벌떡 뛰어오면서 엘리베이터를 잡아달라고 손을 흔들었다.
[어? 누구지?]
“어유~ 겨우 잡았네..”
처음 보는 얼굴인데.. 신입인가? 아님 손님인가?
“저~ 영업1부가 몇 층이죠?”
“영업 1부요? 7층인데요”
나는 빙그레 웃으면서 층이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번호를 바라봤다.
밀폐된 공간에서 두 남녀라..
[아잉.. 남자랑 단 둘이 이렇게 엘리베이터에 있으면 꼭 이상한 상상을 한 단 말야.
저 남자가 날 덮치면 어떻게 할까?
웅~ 다리를 어떻게 하면 더 섹시하게 보일까?]
나는 고개를 약간 돌려 그 남자를 보았다.
그가 내 눈과 마주치더니 휙 고개를 돌린다.
[어멋! 힐끗 쳐다 본거 맞지?
쑥스러워 하긴.. 후훗.. 보기보다 핸썸한데?]
“아..다왔네요”
[땀을 닦으면서 내리는 저 남자의 모습.. 왠지 매력적인걸?]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어디론가 달려가는 남자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천천히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다리사이가 축축해져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나저나 화장실로..
아무도 없지?
그럼 맨 끝 쪽으로 가야지..
문을 잠그고..
어서 벗어 버리고 싶어.
아.. 너무 많이 젖었어.
축축해…
이게 다 이대리님 때문이야.
나한테 윙크만 하지 않았어도..응.. 미워~
거기가 너무 예민해져 있네.
살짝 눌러보면..]
“아~”
[나도 모르게 신음이 나오니, 아! 멈출 수가 없어.
정말 난 이대리님만 생각하면 손을 멈출 수가 없어.
그의 강렬한 표정하며, 그의 강렬한 근육..
아! 이대리님 당신의 손길로 날 만족시켜 줘요.
어서..어서.. 날 만족시켜줘요~ 아~
당신의 그 근육으로 나의 온 몸을 어루만져줘요.
아! 참을 수 없어.
당신의 몸.. 당신의 그 우람한 그곳..그 강한 힘으로..
날 마구 눌러줘요..
내 몸으로 파고드는 당신의 그 건장한 자지..
아아아~]
한참을 들쑤시던 손가락의 아쉬움이 내 몸을 타고 흐른다.
여전히 물이 흘러내려 질퍽한 나의 그곳은 열이 식지 않고 있다.
[아~ 자위를 해도.. 전혀 흥분이 가라앉지를 안네.
어쩜 좋아~ 오늘따라 왜 이렇게 흥분한 거지?]

2. 집에서..
오늘따라 그의 모습이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하루 종일 난 화장실을 갈 때마다 자위를 몇 번이나 하면서 그의 모습을 상상했는데..
아직도 그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퇴근 전에 나에게 웃으면서 잘 들어가라고 하는 그의 모습..
너무나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는다.

[이대리님은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아~ 혼자서 뭘 하면서 이 밤을 보낼까?
누구랑 또 술을 먹고 있는 건가?
나한테 말하면 다 사줄텐데..]
TV에서 드라마가 시종일관 울며불며를 보여준다.
[에잉..TV 드라마는 왜 저 모양이야?
아이구.. 또 눈물로 호소하는 저 년..
연기도 지지리도 못하면서 어떻게 저런데 주연으로 나오는지 몰라?
하여간 내가 하는 게 더 낫겠다.
어이구.. 대사를 아예 읽어라 읽어~
하긴.. 저런 년들은 아무나 막 다리 벌려준다고 하지?
그러니까 저런 거라도 하지..쯧쯧
나같이 우아하고 이쁜 여자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해. 후훗
단 한 사람.. 이대리님만 빼고..]
아.. 그의 생각을 하자마자 나의 오금이 다시 저려오기 시작했다.
그의 건강한 그 몸.. 그 손길..
[아~난 오직 그 사람만 나의 그곳을 보게 해줄 꺼야.
그가 나의 그곳을 본다면.. 아아~
그 사람 생각만 하면 늘 가슴이 뛰어서..주체를 못하겠네.
또..젖어 버렸어..웅~~]
나의 눈에 핸드폰이 들어왔다.
[그의 목소리라도 들으면서 자위를 할까?
음.. 지금 전화라도 해 볼까?
아냐.. 너무 싼 티가 나잖아.
게다가 신음소리라도 들려버리면..]
나는 얼굴이 빨개진 채 핸드폰을 들었다가 다시 놓았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을 했다.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그의 이목을 끌고, 그에게 나의 매력을 드러내야 해.
그리고, 결정적인 한 번의 기회에 그를 나의 포로로 만들어야 해.
그래..
그런데 그 기회가 언제 오는 거야?
아이참.. 전번 회식 때 다른 사람들 방해만 없었으면 좋았을 텐데..
게다가 그 여우 같은 종연이 계집만 나랑 같이 가겠다고 조르지만 않았어도……
이미 게임은 끝난 거였는데..]
아쉬움에 또 한숨이 나온다.
나를 바래다 주겠다고 나서는 이대리를 따라서 같은 부서의 여직원이 필사적으로 같이 택시를 타고 오는 바람에..
계획이 어그러진 그날의 기억이 다시 생각이 난 것이다.
하지만, 술에 취한 척 쓰러지는 날 잡아서 일으키던 그의 그 모습..
[아아~ 그의 그 굵은 팔뚝..
그의 그 커다란 가슴..
난 더 이상 못 참을 것 같아.
하루라도 빨리 그의 품에서 천국을 느끼고 싶어.
그의 넓은 품에 안겨서 새록새록 잠을 자고 싶어.
아~ 나의 님..]
나는 또다시 손가락으로 나의 그곳을 들쑤시고 있었다.
이미 흥분에 목말라 있던 나의 그곳은 아쉽긴 하지만 가느다란 내 손가락에도 쉽게 물을 뿜어 내고 말았다.

3. 사무실에서..
아침 일찍 나오는 이 대리를 맞추어서 나도 일찍 나섰다.
항상 사무실에 먼저 도착해서 일을 준비하는 그의 부지런함에 난 푹 빠져 버렸다.
그의 모습은 늘 깔끔 그 자체였다.
늘 일에서도 완벽을 추구하는 모습은 모든 여직원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의 외모에서 나타나는 강렬함과 그의 부드러운 성격..
나는 항상 그의 모습을 보면서 꿈에 젖어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최인영씨 일찍 나왔네요?”
“예! 이대리님두요~ 늘 먼저 나오시네요”
“할 일없는 총각이 일찍 나와서 일이라도 해야지 않겠어요?”
“아유~ 대리님두.. 저 같은 처녀들은 그럼 뭐하죠?”
나의 말에 얼굴을 돌린 그의 눈빛이 갑자기 반짝인다.
그의 상큼한 스킨과 향수냄새가 다가왔다.
“저~ 인영씨..”
“예!”
나는 그의 눈을 쳐다보면서 무슨 말을 하려는지 기대에 찬 눈빛을 보냈다.
“흠흠.. 속눈썹 한쪽 떨어졌어요.”
“예~..예?”
[이런 개망신..]
컴팩트를 재빨리 열고는 눈을 보았다.
속눈썹이 한쪽으로 삐딱선을 그리면서 흘러 내려 있다.
[아~ 이게 무슨 개망신이야~]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모르고 있는 나에게 그가 말했다.
“인영씨는 이뻐서 속눈썹 한쪽 없어도 괜찮아요”
아~ 내 얼굴은 벌겋게 달아 올랐다.
그의 칭찬이 싫어서가 아니라.. 날 이쁘다고 해주는 그의 마음 씀씀이가 고마웠다.
그리고, 그의 싫지 않은 미소가 내 얼굴을 뜨겁게 했다.

점심이 지나고 외근을 갔다 온 이대리가 사무실로 들어 왔다.
내 옆을 지나면서 날 보고 찡끗 윙크를 한다.
[아~ 몰라~ 또 팬티 젖어버렸어..
이럴 때가 아니지.. 그래!! 위기는 곧 기회 !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를 해 봐야지.]
나는 결재판에 서류 몇 장을 넣고, 사이에 메모지를 이쁘게 써서 끼웠다.
[[오늘 술 한잔 사주실래요?]]
나는 이쁘게 아주 이쁘게 글을 써서는 메모지를 결재서류 맨 앞에 끼웠다.
[그래 뭐니뭐니 해도 정공법이 최고다!]
그렇게 결정을 하고 나는 결재판을 들고 유유히 그의 옆으로 갔다.
[침착.. 침착.. 침착..]
그리고, 결재판을 그에게 내밀었다.
“결재 해주세요~ 이대리님.”
“네~”
그가 결재판을 폈다.
그리고, 첫 장에 끼워진 메모에 눈이 갔다.
그리고는 메모를 들고는 나를 본다.
“오늘요?”
“흠흠..네”
나는 헛기침을 하면서 말했다.
“몇 시에?”
“퇴근하구..”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는 듯 해서 신경이 쓰인다.
그가 메모지에 뭔가를 적더니 나에게 준다.
[[7시 베른하이트에서]]
나는 그 메모지를 받아 들고는 결재판과 함께 유유히 자리로 돌아왔다.
속으로 만세를 부르면서 !!

4. 호프집에서..
퇴근 전에 그가 잠시 외출을 하는 것을 본 나는 약속시간에 맞추어서 화장을 고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한 다음…
아까워서 잘 뿌리지도 않던 향수를 여기저기 뿌렸다.
그의 코에 내 향기가 접수되도록..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할 때 좀 이쁜 옷으로 입고 올걸 하면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는 천천히 호프집으로 향했다.
호프집에 들어서면서 나는 혹시라도 우리부서 사람이나 아는 사람이 있나 한번 둘러 보았다.
[다행이다.. 아무도 없네.. 하긴 오늘은 술 먹는 분위기는 아니니까..후후후
이런걸.. 천재일우, 천우신조라고 하나?
아잉~ 난 너무 똑똑하단 말야~ 이런 고사성어까지.. 후후
그럼 자리를 가급적이면 눈에 잘 안 띄는 쪽으로 가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거겠지.]
나는 안쪽으로 들어가서 조용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주문을 받으러 온 아가씨에게 일행이 올 거라고 말을 하고는 다시 화장을 확인했다.
아침과 같은 속눈썹이 흘러내리는 불상사를 막아야 하니까..
[음.. 아무 이상 없군.. 내가 봐도 완벽한 미모야~~ 캬캬캬
그나저나 올 시간이 다 되었는데..
오늘은 술을 많이 마시는 척 하면서 그냥 누워버려야지..
아냐.. 너무 냄새가나..
그냥 있는데로 고백을 해버려?
그것도 좀 그렇다.. 어떻게 여자가 고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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