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아픔일까요?

하오 연길 10052 0 0

또 한번의 아픔일까요?

저는 2년전에 결혼생활 10년을 끝내고 돌아온 싱글 맘입니다.

오랫동안의 시간들을 지나오면서 한 선택이라 홀가분한 기분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오랫동안 닫고 있었던 마음의 문을 두드려준 고마운 사람이 나타났구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점점 그 사람이 좋아지고 그사람한테 기대게 되고

또 그사람에 대한 마음을 열기 시작햇어요.

그런데 저는 조은 인연 만나면 재혼해야겟다는 생각(딸래미때문에)을 갖고 잇엇고,

그 사람은 지난 시간들의 아픔으로 다시는 재혼은 하지 않겟다는 생각차이가 있엇죠.

그렇게 처음으로 천천히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그 사람을 받아들이고,

이제는 시간이 2년이 훌쩍 지나서 나한테는 소중한 사람으로 자리잡앗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이상한 데이트 앱을 깔고 눈팅하는 행동을 보게 되었죠.

처음으로 나밖에 모르고 나만 사랑해준다는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햇고

주변의 친구도 여자들관계도 단순하던 그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걸 보고

정말 배심감을 느낄 정도가 아니고

머리가 윙윙해나고 가슴이 벌렁거리고, 심지어 사지가 저려나는 증상까지 ......

참으려고 참으려고 하다가 끝내는 폭박한 나,

처음에는 내가 자기한테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고 하다가,

결국에는 잘못햇다고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화해햇어요.

그래서 이제 지나갓구나 하고 생각햇는데

며칠전 또 같은 일이 반복되네요.

가끔은 일을 한다고 컴퓨터에 마주 앉아 있는 그를 보니,

갑자기 적고 잇는 글 창을 내리고, 또는 대화창을 급히 내리고,,,

저를 사랑한다는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할수 있다는게 이해안되네요.

그렇게 나에 대한 부족함이 많이 느껴진다면 솔직히 말하고

그냥 헤여지고 다른 여자 만나면 될것을 ,,, 왜 이리도 눈치보면서

날 피말리는지....

몇번이고 떨쳐내고 몇번이고 헤어지려고 결심햇지만.

또 전에처럼 잘해주던 그를 보면 맘이 약해지고,

그러면서 잘해주는 그를 보면서 한쪽으로는

혹시 다른 눈 돌리는게 미안해서 잘해주는건가 의심도 들고,

저는 이제 낭비할 시간이 없어서 재혼을 원하지만

그 사람은 아직 자기 가족들한테 내 존재만 알리고

소개 한번 안시켜주네요...

주변 사람들도 우리 관계 아는 사람은 많지 않고,,,,

이런 저의 시작되는 의심, 그 사람이 눈팅, 채팅하다 노잼해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그 사람의 입장 이해하고 참아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대놓고 다시 싸우고 문제 해결 안된다면 

헤여지고 다른 좋은 분 만나는게 맞을까요?

2년 이란 시간이 길고도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추억들과 그 에 대한 사랑으로 지금까지 잘 버텻지만.

그토록 그 사람과 결혼해서 전에 불행햇던 나의 인생보다 나은 인생을 바랫지만,

아직도 나한테 아무런 답을 주지 못하는 그 사람을 , 더 기다리고 더 지켜봐야 할까요?

요즘은 의심병이 드는 나자신을 느끼면서

그 사람과의 결혼이 정말 정답인지 의심도 드네요...

이런 마음으로 결혼을 한다면 나중엔 불행해지지 않을까?

어떤게 과연 맞는 선택일까요???

여러분의 조은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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