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대해

하오 연길 9937 0 0

긴 주말이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오랜만에 과음을 했더니 위가 슬슬 아파나기 시작하는 군요 ㅎㅎ
그럼 이제 주제를 다뤄보도록 할게요. 
글이란 영감이 떠오를 때 잽싸게 써야 하는 데 
억지로 쓸려니 아직 술기운이 남아서인지
머리가 띵 해나고 판단력과 상상력이 희미해지네요...
술을 마시지 말라고 권하지는 않겠지만
맞춤하게 마시기를 권합니다...

(여자의 바람은 사랑이고, 남자의 바람은 본능이다?) 이 말을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남자들은 종종 자신의 여자를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다른 이성에게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이러한 남자들의 미미한 바람기는 사랑과는 별개라고 볼 수가 있겠다. 즉 남자의 바람은 마음이 아닌 육체적, 혹은 정신적 쾌락을 위한 관계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절대적이란 없는 법이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여자의 바람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여자의 바람은 남자와 전혀 다른 양상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만약 당신의 여인이 바람피고 있다는 걸 느낀다면 과감히 헤어지기를 권한다. 왜냐 여자의 바람에는 애정이 깔려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자신의 여자를 사랑하지 않아서 바람피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단지 금지된 걸 알면서도 그것을 위반하면서 느끼는 쾌락과 자신이 사랑면에서도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을 뿐?...말도 안되는 변명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그러나 여자가 바람을 필 때는 이미 70%정도는 마음이 다른 남자한테로 넘어갔다고 볼 수가 있겠다. 여기서 잠깐의 실수같은 경우는 제외하겠다...여자가 바람을 피면서도 전남자한테 잘해 줄려고 애쓰는 것은 사랑이 아닌 미안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우리가 결혼식장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남자와 여자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한다고 한다. 여자는 평생 이 남자와 살아간다는 기대감에 흥분을 느끼고, 남자는 수십년을 한 여자와 잠자리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우울함을 느낀다고 한다...그만큼 남자와 여자에게 바람이란 전혀 겹치는 부분도 없거니와 생각자체가 상반되기도 한다...

여자가 다른 남자들에게 눈을 돌리는 것은 이미 자신의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여자들에게 바람이란 소유욕이나 쾌락이 아닌 하나의 사랑이라고 봐야겠다. 만약 자신의 여자가 바람을 핀다면 다시 돌아올 확률은 아주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즉 마음이 떠난 것이다. 그러나 남자들은 바람을 폈던 상대와 헤어지면 다시 전 애인에게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새로운 사람에게 호감이 가고 호기심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한결같이 한사람만을 사랑하는 것은 더 멋진 일이 아닐가? 바람에 대한 남녀의 차이를 알고 내옆에 있는 소중한 (그)를 떠나지 않게, 나만 바라보게 하는 사람이야 말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진정한 능력자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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