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다툰 후 빨리 화해하는 방법 8
애인과 싸우고 나면 괜한 자존심에 먼저 말 걸기가 쉽지 않다.
진심을 담아 "내가 잘못했어"라고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그 말을 하기가 참 어렵다.
어쩌면 다툰 뒤 이어지는 어색함에 괜히 입이 더 무거워지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냉전이 오래될수록 관계는 악화되기 마련이다.
'자존심'보다 '배려'에 무게를 두고 상대와 빨리 화해할 수 있는 8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다
화가 나고 열이 받으면 단 음식이 땡긴다. 특히 싸움이 후반부에 이를수록 긴장감이 풀리면서 식욕이 증가한다.
이때 다툼을 멈추고 상대가 유난히 좋아하는 초콜릿이나 마카롱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작지만 미친 듯이 달달한 디저트가 화해의 물꼬를 틀 수 있다.
2. 잘못한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고 사과한다
반복되는 실수에 무조건적으로 '미안하다'고 때우는 것은 오히려 상대를 지치게 만든다.
상대에게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솔직하게 고백한다면 생각지도 못한 용서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
3. 말문이 막혀도 눈을 보며 말한다
큰 싸움을 막으려고 괜히 눈을 피하면서 말하면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사랑으로 번진 싸움은 사랑으로 꺼야 한다.
당장은 밉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상대를 바라보자.
상대를 지그시 바라보면 분명 둘 중 한 명의 입꼬리가 올라갈 것이다.
4. 싫다고 해도 따뜻하게 안아준다
싸우는 순간 스킨십을 시도하면 상대는 피하기 마련이다.
이 때 강압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손길로 상대를 꼬옥 안아준다면 심장과 심장이 맞닿으면서 의외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
5. '잘 듣고 있다'는 표시로 중간중간 리액션을 넣는다
경청하며 이야기를 듣는 상대에게 욕을 할 사람은 없다.
고개를 끄덕이며 '네 말을 잘 듣고 있다'는 신호를 주자.
"맞아, 그게 잘못됐어", "나도 그렇게 생각해" 등 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태도를 보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화가 풀릴 수 있다.
6.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리며 웃음을 유발한다
서로 상처받은 상황에서 어색함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이 어색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입을 여는 것이 화해를 이끄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괜히 한번 '툭'치며 자연스럽게 상대방이 관심 있을 만한 화제로 이야기를 꺼내보자.
7. 화난 티를 내지 말고 차분히 말한다
서로 감정이 쌓인 탓에 화가 나고 목소리를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어떻게든 이 상황을 잘 해결하고 싶다면 '부처님의 마음'을 가지자.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자.
목소리는 차분하게 오히려 평소보다 더 잔잔하게 말하자.
8. 아무 말 없이 손을 잡는다
츤데레 스타일의 화해 방법이다.
"화가 나서 네가 밉지만 그래도 난 너밖에 없어" 이 말을 가장 심플하게 표현하자면 '말 없이 손잡기'다.
손 대신 다른 스킨십을 먼저 시도하지 말자.
가장 민감한 상황에선 가장 무난한 스킨십이 제일 좋은 법이다.